어렵지 않은 조표 붙는 순서와 으뜸음 찾기

어렵지 않은 조표 붙는 순서와 으뜸음 찾기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음악 시험에 아주 아주 단골로 나오면서 

어렵기도 했던 조표 붙는 순서와 그에 따른 으뜸음 찾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으뜸음을 내가 정하고 그에 맞게 반음을 넣어서 장음계(Major scale)와

단음계(Minor scale)를 만드는 법을 알아봤었는데요.

이렇게만 하면 모든 장음계와 단음계를 만들 수 있고, 이때 사용한 음시표들을 모두 

모아 악보 첫 부분에 이쁘게 그려 넣어주면 이게 바로 조표가 된답니다.

 

장음계, 단음계에 대해서는 이전 포스팅 '조와 조성'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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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표 (key signature)

 

조표는 작곡가가 자신만의 느낌을 살리거나 가수의 음역대에 맞추기 위해 사용하기도 하는 임시표

입니다. 가수의 키가 높거나 낮으면 #과 ♭을 사용해 음역대를 맞춰주기도 하고 

노래뿐만이 아니가 연주곡에서도 곡의 느낌에 맞게 음시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조표의 사전적 의미로는,

'그 조의 음계가 필요로 하는 올림표(#)나 내림표(♭)를 악곡 첫머리의 음자리표와 박자표 사이에 적는 것'

이라고 하는데, 그냥 악보 앞에 적힌 # 이나 ♭을 말한다!라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그럼 이제부터 올림표(#)이 붙는 순서를 살펴보도록 할게요.

 

 

올림표 붙는 순서

위 그림에서도 보듯이 높은음 자리표나 낮은음 자리표나 상관없이 무조건

 

파(F) - 도(C) - 솔(G) - 레(D) - 라(A) - 미(E) - 시(B)

 

이 순서로 올림표가 붙어요.

 

여기서 으뜸음은 어떻게 찾는지도 같이 살펴볼게요.

마지막 #이 붙어있는 계명보다 한 칸 위의 음이 으뜸음이 된답니다.

 

예를 들어

처음 그림처럼 #이 1개 있으면 당연히 파에 #이 붙겠죠

그럼 파#보다 위에 있는 솔(G)이 으뜸음이 되면서

솔(G)이 1번인 기준음이 되므로

사장조 = G Major scale이라고 부른답니다.

 

아주 쉽죠??

그냥 샵 붙는 순서를 기억하셨다가 마지막에 붙는 #의

바로 위에 위치한 음이 으뜸음이면서 장조의 이름까지 

결정된다고 생각하시면 좋아요!

 

어려운 것으로 예를 다시 들어볼게요.

 

올림표(#)가 6개 붙어있는 조표가 보인다고 가정하고 으뜸음을 찾아볼게요

우선, 조표 붙는 순서를 개까지 쫙 적어주세요

 

파(F) - 도(C) - 솔(G) - 레(D) - 라(A) - 미(E)

 

그럼 이렇게 미(E)가 맨 마지막에 붙겠죠?

 

그다음에 할 일은 미(E) 바로 위의 음 찾기!

미(E) 다음은 파(F)니까 파가 으뜸음이구나 라고 딱 생각하시겠죠?

이럼 큰일 납니다.

 

처음 올림표 붙는 순서부터 보시면

우리가 으뜸음이라고 생각한 파(F)에 #일 딱 붙어있는 걸 알 수 있어요

그것도 바로 첫 번째 순서로...

 

따라서 

올림표가 6개 붙어있는 조표의 으뜸음은 파(F)가 아니라 파#(올림 바=F#)이  으뜸음이면서 올림바장조, F# Major sacle을 이루고 있답니다.

 

이렇게 조표가 많을 경우 내가 찾은 으뜸음이 이미 조표가 붙어있을 수 도 있으니까 꼭 확인이 필요합니다.

 

 

내림표 붙는 순서와 으뜸음

이번에는 내림표(♭) 붙는 순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시(B) - 미(E) - 라(A) - 레(D) - 솔(G) - 도(C) - 파(F)

 

올림표(#) 붙는 순서와 딱 반대랍니다.

 

그럼 이번에는 내림표가 있는 조표에서 으뜸음을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알아볼게요.

 

아쉽게도 처음 시(B)에 내림표가 붙을 경우의

으뜸음은 그냥 외워주세요.

 완정 5도 위의 음이 으뜸음인데 이러면 너무 어려워 지니까

딱 이것만 시♭(B♭)이 조표에 있으면 무조건

으뜸음은 파(바, F),

바장조, F Major scale이라고 알고 있음 됩니다.

 

이 뒤부터는 쉬워요.

바로 내림표 2개 붙었을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내림표가 두 개 붙으면

 

시(B) - 미(E) 

 

까지 2개 붙겠죠?  그럼 마지막에 붙은

미의 바로 앞에 있는 음! 바로 시(B)가 아닌 시♭, B♭이 으뜸음이 됩니다.

 

왜인지 이유 아시죠? 올림표와 마찬가지로 시에는 이미 ♭이 붙어 있으니까요.

그것도 바로 첫 번째 순서로 붙어 있는 거 보이시죠? 

이거 중요하니까 꼭 기억해주세요.

 

다시, 내림표가 두 개 있는 으뜸음과 조는? 시♭(B♭)이 으뜸음. 내림 바장조, B♭ Major scale. 이 답이 됩니다.

 

 

내림표 으뜸음과 조성 찾기 한 번만 더 해 보겠습니다.

 

내림표가 5개 붙는 으뜸음과 조성은 무엇일까요?

 

시(B) - 미(E) - 라(A) - 레(D) - 솔(G) 

 

이렇게 내림표 붙는 순서를 적어주고 마지막에 적혀있는 솔의 바로 앞! 레가 으뜸음인가 싶었지만!! 이미 내림표♭가 붙어 있는 걸 알았으니까

 

정답은

 

레♭(D♭)이 으뜸음이고 내림라장조, D♭ Major scale이 조성이랍니다.

 

위에 그림에 보시면 올림표와 내림표 붙는 순서와 으뜸음이 표시되어 있으니, 천천히 한 번 봐주세요.

 

공부하시라고 문제 몇 개만 내볼게요!

 

1. 올림표가 4개 붙을 경우 으뜸음과 조성은 무엇일까요?

 

2. 내림 마장조에서 조표는 무엇이고 몇 개가 붙어있을까요?

 

 

다음에는 관계조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 1번 문제 정답 : 올림 마(E). 올림 마장조(E Major scale)

 

2번 문제 정답 : 내림표 ♭이 3개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