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의 종류와 찾는 방법

음정의 종류

 

앞 포스팅에서 음정을 계산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서 그 음정을 어떻게 부르면 되는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막연히 2도, 3도, 7도 이렇게 부르는 것보단 그 음정들의 성격에 따라서, 즉 개성이 드러나게 이름을

붙인 거라고 생각하시면 된답니다.

 

아마 중학교 음악시간에 배운 기억이 날 수도 있고, 긴가민가 할 수도 있는데 쉽게 쉽게 풀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음정이 뭔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시는 분들은 앞의 포스팅을 슬쩍 보고 와 주세요!

 

---

 

음정은 그 성격, 개성에 따라 크게 4가지 정도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두 개의 음을 부르거나 연주했을 때 화음이 들리는데 그 화음이 내가 듣기에 어울리는지,

그렇기 않은지에 따라 구분된다고 알고 있으면 됩니다.

 

듣지 좋은 소리인지 아니면 듣기에 불편한 소리를 내느지를 알려면

조금 세세하게 음정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알아야 한답니다.

음정은 반음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데, 피아노 건반을 보면서 읽어주시면 조금 더 쉬울 수 있습니다.

 

피아노에 그려진 파란색 선들은 반음. 빨간색 선들은 온음이에요.

반음은 흰건반과 검은건반 사이 또는 검은건반과 흰건반 사이를 말하고,

온음은 이런 반음이 두 개 합쳐진 것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도 와 도#은 반음, 

도와 레는 온음이라고 합니다.

(도와 도# --> 반음,   도#과 레 -->반음, 이렇게 도와 레 사이에 반음이 2개가 있기 때문에 온음입니다.) 

 

미와 파는 반음입니다.

왜니하면 미와 파 사이에 검정 건반이 없어서 두 음 사이에 거리가 가깝답니다.

그래서 반음이라고 외우시는 게 편하답니다.^^

 

이런 반음 온음들이 모여서 개성에 따가 4종류의 음정을 만들어 준답니다.

 

1. 완전 음정(perfect interval)

• 두 음이 동시에 어울렸을 때에 완전히 어울리는 음의 거리.
• 완전 1.4.5.8도가 있다.
• 완전 1도  --> 도. 도 같은 위치의 도를 같이 연주할 때 나는 소리.
• 완전 4도  --> 도,파를 같이 연주할 때 나는 소리, 온음 2개와 반음 1개가 포함된 소리.
• 완전 5도  --> 도, 솔을 같이 연주할때 나는 소리, 온음 3개와 반음 1개가 포함된 소리.
• 완전 8도 --> 도,도 위치가 서로 다른 두 개의 도를 연주할 때 나는 소리, 온음 5개와 반음 2개가 포함된 소리.

한 번 악기를 연주해 보시면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이런 음정들을 완전 음정이라고 합니다.

 

2. 불완전 음정(imperfect interval)

• 완전 음정을 이루고 있는 두 개의 음 가운데 어느 한 음이 반음 올라갔거나 내려간 음정.
• 장음정(major interval)과 단음정(minor interval)으로 나눌 수 있다.
• 장음정의 종류는 아래와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장 2도(온음 1개)                   
• 장 3도(온음 2개)                   
• 장6도(온음 4개, 반음 1개)                     
• 장 7도 (온음 5개, 반음 1개)  >> 장 3도와 장 6도는 화음이 아름답기 때문에 많은 곡에서 사용되고 있어요.                                     친구들과 노래방에 가서 장 3도와 장 6도로 화음을 쌓으면 아름다운 노래가 완성됩니다.
• 단음정의 종류는 아래를 봐주세요.
• 단2도(반음1개)                                 
• 단 3도(온음 1개, 반음 1개)                                                                                                                   
• 단 6도(온음 4개)                                                                                                                               
• 단 7도(온음 5개)                                                                                                                              > 단음정은 장음정보다 반음의 개수가 1개 적은 것을 말하며, 들었을 때 장음정보다                                             우울하거나 슬픈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3. 증 음정(augmented interval)

• 완전 음정이나 장음정을 반음 더 넓힌 음정. 동시에 울리면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 귀에 거슬리는 소리가 나가도 합니다.           
• 도와 솔은 완전 5도이지만 여기서 솔에 #을 붙여 반음을 올리면 도와 솔#은 증 5도가 됩니다.
• 도와 레는 장2도 이지만 레에 #을 붙이면 도와 레#은 증 2가 됩니다.           

4.감음정(diminished interval)

• 완전 음정 또는 단음정을 반음 좁힌 음정. 동시에 울리면 슬픈 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 도와 솔은 완전 5도이지만 여기서 솔에 ♭을 붙이면 감5도가 됩니다.
• 도와 미♭은 단3도 이지만 미에 ♭을 하나 더 붙여 미♭♭이 된다면 감3도가 됩니다.

여기까지가 기본적으로 많이 알고 있고 흔히 쓰이는 음정의 종류였습니다.

솔직히 글로 풀어쓰려니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악기 앞에서 하나하나 음들을 연주하면서

귀로 익히면 그리 어렵지 않을 거예요.

음악은 귀도 듣는 거니까 너무 이론에 얽매이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래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되는 건 당연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