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부반감7화음)란 무엇인가?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부 반감 7화음)란 무엇인가?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

 

 

여러분들은 지금까지 공부한 여러가지 화성의 소리를 직접 연주해 보았나요?

아니면 그냥 이론으로 머릿속으로만 알고 있나요?

 

처음의 포스팅부터 꾸준히 제가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직접 연주하면서 그 화성을 직접 귀로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지금 하는 공부는 음학(音學)이 아니라 음악(音樂)이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따라서, 귀로 들었을 때 좋은 소리를 찾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우리는 화성학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배워 볼 내용은 앞에서 공부했던 Secondary diminished 7th chord와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바로,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부 반감 7화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부반감7화음(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

감 7화음(diminished 7th chord)과 반감 7화음(half-diminished 7th chord)의 차이는

단조(minor)에서 구성되는 음정과 장조(Major)에서 구성되는 음정의 차이에서 생긴다는 것을

우리는 지금껏 공부를 함으로써 알게 되었습니다.

 

즉 장조에서는 5음과 7음이 장 3도로 구성되기 때문에 7음은 장 2도 하행하여 해결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반감7화음(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은 이 화음의 2차적인 적용방법입니다.

부 반감 7화음을 사용 후 해결에 따르는 사행은 반감 7화음과 동일하나 3음과 7음의 사이가 완전 5도를

이루고 있는 관계로 3음 및 7음을 순차 하행시키면 병행 5도 진행이 생기게 됩니다.

 

병행 5도를 피하기 위해서 서로 반진행할 경우 해결 화음의 3음이 중복되는데  이 해결 화음이 

부 3화음이면 별문제가 없으나 주 3화음인 경우에는 3음 중복이라는 안 좋은 울림을 갖게 

됩니다.

 

이론에 따라서는 이 경우 주 3화음의 3음 중복을 허용 하는 경우도 있으나 반감 7화음의 3음과 7음의

위치를 전위(inversion)시켜 완전 4도 병행 진행을 만들면 주 3화음의 3음 중복을 피할 수 있습니다.

 

 

 

부반감7화음 (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의 예

 

부반감7화음 구성 방법은 근음으로부터 감 3화음을 만든 후, 5음으로 부터 장3도위에 

7음을 쌓아 올리면 됩니다.

 

예를 들어 근음이 B인 경우 B-D-F의 구성음을 갖는 B Diminished triad를 만든 후

5음은 F음으로부터 장 3도 위에 있는 A음을 쌓아줌으로써 B-D-F-A음을 구성음으로 갖는

B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부감 7화음의 해결을 위해선 근음과 7음의 반진행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주 3화음으로 해결하게 될 경우 3음의 중복을 피할 수 없음으로

바람직한 해결방법이 아닙니다.

 

따라서 주 3화음의 3음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는

부 반감 7화음을 전위(자리바꿈, inversion)시킴으로써 해결할 수 있습니다.

 

 

부반감7화음 (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의 해결 방법

 

위 악보를 통해 좀 더 자세히 부 반감 7화음의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번의 해결을 봐주세요.

1번의 경우 C# 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의 근음과 7음이 서로 반진행 하여

해결 화음인 ⅱ도 화음의 3음이 중복되게 하였습니다.

이것은 부 3화음의 3음 중복이므로 아주 좋은 해결 방법입니다.

 

2번의 해결을 보며 부감 7화음의 3음과 7음이 같이 하행으로 진행함으로써

해결 화음의 근음과 5음으로 이동하면서 병행 5도가 나타났습니다.

 

병행 1도, 병행 5도, 병행 8도의 진행은 화성학에서 금지하는 진행입니다.

이유는 화성 감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번의 해결은 절대 적용하면 안 됩니다.

 

3번의 경우 부 반감 7화음의 3음을 상행시켜 해결함으로써 주 3화음의 3음이

중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이 가능하지만 주3화음의 3음의 중복은 좋은 소리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4번의 경우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니 꼭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부감 7화음의 3음과 7음의 위치를 서로 바꾸어 쌓아 올린 후 하행하여 해결하면

주 3화음의 근음 중복을 볼 수 있고, 완전 4도의 진행이 나타납니다.

주3화음의 근음 중복과 완전4도의 진행은 아름다운 소리를 얻을 수 있으므로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부감 7화음(Secondary half-diminished 7th chord)의 구성 방법과 해결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