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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대표적인 현악기 바이올린(violin)

대표적인 현악기 바이올린(violin)

 

바이올린

 

현대에서 현악기를 말하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이올린을

가장 먼저 떠올릴 거랍니다.

그만큼 친숙하고 접할 기회가 많은 현악기가 바로 바이올린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작곡을 공부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바이올린을 서브 악기로 배우는

경우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작곡을 할 때 다양한 악기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것만큼 큰 장점이 없답니다.

그런 의미에서 피아노(건반악기)와 다른 악기 한가지는 꼭 접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혹시 앞의 4성부 합창 편곡에 대한 포스팅을 읽어 보셨나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에 어떤 화음을 쓰고 어떤 음에 넣는지에 따라

화성이 달라지면서 음악의 퀄리티가 달라지는 것에 대해 써놓았는데요,

이 4성부 편곡에 대해 잘 알고, 여러 가지 문제를 풀다 보면

현악기 편곡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답니다.

 

소프라노는 퍼스트 바이올린(first violin), 알토는 (second violin), 테너는 비올라(viola),

베이스는 첼로(cello)로 생각하고 편곡을 하시면 현악기 편곡은 문안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작곡을 공부하는 친구들에게 많은 악기의 특성을 알게 하기 위해

악기의 소리나 특성을 가르쳐 주려고 하고 있답니다.

 

그럼 바이올린이 어떤 특성을 가진 악기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바이올린이란 이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바이올린'이란 명칭은 현악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중세 라틴어 'vitula'에서 왔습니다.

1550년쯤에 이탈리아에서 바이올린의 모양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는 악기가 나왔는데,

최초의 발명자라 할 수 있는 제조가와 정확한 발명 시점을 정의하는 것은 어렵답니다.

왜냐하면 이미 1520년경부터 3줄로 된 바이올린이 있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그 이전부터 바이올린의 형태가 존재했다고 보는 학자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400여 년 전에 지금의 모습의 바이올린이 등장한 이후, 약간의 변화만을 보여주며

이 형태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음향적인 면에서 바이올린은 완벽함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특징

길이 35.5cm 정도의 작은 크기에서 4옥타브 이상의 음역을 소리 내는 바이올린은 표현력이

풍부하고 다양한 음색을 연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기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피아노가 선율과 화성을 동시에 연주할 수 있다면, '바이올린'은 대표적인 '선율 악기'로,

음을 부드럽게 연결하고 지속시키는 연주에 뛰어나다는 점에서 성악에 비교되곤 합니다.

사람보다 긴 호흡으로 화려한 기교를 뽐내며 민첩성을 가진 악기가 바로 '바이올린'입니다.

 

이 전에 포스팅한 오케스트라에서 보듯이 교향악단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관현악곡의 주된 선율을 담당하는 악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재즈, 팝, 민속음악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연주되고 

있습니다.

 

▶ 음역 

'바이올린'은 4현(4개의 줄) 악기 악기로 각 줄은 G(솔), D(레), A(라), 미(E)의 네 개의 개방현

으로 되어 있습니다.

 

- 개방현(Open strings)이란?

현악기에서 줄은 손가락으로 누르지 않은 상태로 활만 움직여 연주하는 것을 뜻합니다.

 

바이올린은 연주자가 손가락으로 현을 짚어, 그에 따른 진동수의 변화로 음높이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미묘한 음, 반음과 온음 사이의 더 작은 미분음도 연주할 수 있습니다.

반면, 피아노는 평균율로 조율되어 있기 때문에 미분음의 연주는 불가능하답니다.

 

바이올린은 4옥타브의 음역을 소리 낼 수 있습니다.

 

▶ 조율(튜닝)

연주하기 전, 바이올린의 현을 조율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3단계의 과정을 거쳐서 진행합니다.

1. 먼저 A(라) 현을 튜너(tuner)의 기준음에 맞춰 튜닝합니다.

2. 조율한 A 현을 기준으로, A(란)-D(레)-G(솔)-E(미) 현의 순서로 두 개의 현씩 완전 5도의 음정에

맞게 조율합니다.

3. 일반적인 순서로 정리하면

  A음 조율 후 A음과 D음, D음과 G음, A음과 E음의 순서로 조율합니다.

 

▶ 관리방법

나무로 만들어진 바이올린은 온도와 습도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17-22도의 온도와 50-60%의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많은 계절에는 제습제를 바이올린 케이스에 넣어 두고 건조한 겨울에는

습도 조절을 위한 댐핏을 넣어두는 등 습도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바이올린은 작은 충격에도 악기가 손상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이동을 위해서는 반드시 바이올린 케이스에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시간 악기를 연주하지 않을 때에는 줄을 풀어두어 현의 긴장을 풀어두고, 현을 받쳐주는

브릿지는 휘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바이올린을 사용 후에는 반드시 악기에 현에 묻은 송진을 마른 헝겊으로 닦아내도록 합니다.

 


4현으로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소리...

악기가 없다면, 연주 영상이나 음악을 통해 바이올린의 소리를 들어 보세요.

음악을 듣다 보면, 바이올린이란 악기를 위한 곡을 만들게 될 수도 있답니다.

 

추천 곡- 바흐 'G'선상의 아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