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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피아노에 대해 알아볼까요?

피아노에 대해 알아볼까요?

 

 

작곡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악기 중 하나가 바로

피아노랍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이 거의 필수로 배우게 되는 피아노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검은색, 흰색 건반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악기"

 

이 정도로만 알고 계시지는 않은가요?

작곡할 때 필수품이기도 한 피아노에 대해

오늘은 조금만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 피아노(piano)

피아노의 최초 제작연도는 1689년에서 1710년경으로 추청 되고 있습니다.

최초로 제작한 곳은 이탈리아의 피렌체로 알려져 있고,

그랜드 피아노, 업라이트 피아노(버티컬 피아노)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피아노를 부르는 명칭이 나라마다 다른 건 아시나요?

영미권에서는 피아노(piano), 피아노포르테(pianoforte),

독일에서는 클라비어(klavier), 함머 클라비어(hammerkla),

이탈리아에서는 피아노 포르테(pianoforte)로 불리고 있답니다.

 

같은 피아노인데 나라마다 다른 이름이 있다는 거 이번 기회에 

알고 넘어가시면 좋을 거 같아서 적어 봤습니다.

 

피아노의 발명자는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 포리(Bartolomeo Christofori)'라고 하네요.

 

'피아노'라는 이름은 '피아노 포르테'의 줄임말이기도 합니다.

셈여림을 나타내는 것 중에 피아노(p/piano)와 세게 연주하라는 의미의 포르테(f/forte)가 

합쳐져서 생긴 이름이랍니다.

 

이 악기명은 건반악기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유는 피아노가 발명되기 전의 악기와 비교되는 특징을 작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아노가 등장하기 전의 대표적인 건반악기인 하프시코드는 건반 뒤에 연결된 현을 뜯어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는 세기와 상관없이 음량이 비교적 일정하게

소리가 난다는 한계점이 있었답니다.

이러한 한계점인 음량의 세기(셈여림)를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 건반악기가 바로

'피아노'랍니다.

 

피아노는 연주자가 건반을 누르면 건반에 붙어있는 해머가 현을 두드려서 소리를

내게 하므로 연주자가 건반을 세게 누르면 음량을 크게 할 수 있고, 건반을 약하게 누르면

음량을 조그맣게 낼 수 있답니다.  이러한 셈여림의 차이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피아노의 큰 장점으로 나타났습니다.

 

피아노가 등장한 이후로는 수많은 음악가에게, 음악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악기가 되었으며,

서양음악의 모든 악기 가운데 가장 많은 용도로 활용되고, 쓰임이 많은 악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퍼지게 되었습니다.

 

피아노는 솔로 악기로서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나 성악을 위한 반주 악기 역할도 

하고 있으며,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큰 규모의 작품 리허설에 있어서 오케스트라를 대신해

피아노로 반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작곡, 지휘, 이론을 전공하는 음악가들에게 꼭 필요한 악기이기도 하고,

다른 악기를 전공하거나 성악을 전공하는 음악인들도 피아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피아노 음역

음역을 보면 7옥타브의 음역에 낮은음으로 단 3도(건반 3개)가 있습니다.

건반수는 흰건반 52개와 검은건반 36개를 더해서 88개를 기본으로

92개의 건반과 97개의 건반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 피아노 악보

피아노를 연주하기 위해 악보 보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피아노 악보를 보면 높은 음자리표(G clef)와 낮은음자리표(F clef)가 같이 그려져 있는

큰보표(great staff)로 되어있습니다.

위쪽 오선에는 높은 음자리표, 아래쪽 오선에는 낮은음자리표가 위치해 있습니다.

 

높은 음자리표는 오른손으로 연주하고 낮은음자리표는 왼손으로 연주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곡에 따라 서로 자리가 교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큰보표

위 그림처럼 높은 음자리표와 낮은음자리표를 서로 묶어 놓은 것을 큰보표라고 하고

피아노 악보는 보토 큰보표 안에 음표와 셈여림 등이 표시되어 있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악기 피아노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작곡을 하기 위해 필수로 배우는 건반악기 피아노인데요.

피아노는 선율과 화성을 동시에 연주가 가능한 악기랍니다.

 

전설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는

피아노를 모든 악기 가운데 가장 뛰어난 악기라고 말한 적도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악기인 피아노에 어울리는 곡을 하나 써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