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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학

웅장함의 끝판왕 오케스트라(Orchestra)에 대한 이야기

웅장함의 끝판왕 오케스트라(Orchestra)에 대한 이야기

 

악곡의 형식까지 배웠으니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준비해봤습니다.

그동안 수학 같은 화성학 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하셨나요?

그래서 준비해 봤습니다.

 

바로 오케스트라(orchestra)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케스트라'에 대해 생각해 보면

무대 위에 지휘자가 있고, 지휘자에 맞춰 음악을 연주하는

많은 연주가들과 악기가 떠오르실 겁니다.

 

하지만 정확히 어떤 악기가 어디에 자리를 잡고 있는지는

모르실 거예요.

지금부터는 이러한 내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케스트라(ochestra)란 무엇인가요?

오케스트라는 합주의 한 형태를 말합니다.

모든 악기의 연주를 총괄하고 소리들이 아름답게 어우러지게 지휘하는 지휘자가 한 명 존재하고, 

현악기, 관악기, 그리고 타악기로 이루어진 연주자들이 같이 합주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규모로 보자면 쳄버 오케스트라(실내악)는 10-60명으로 구성되는 작은 규모의 오케스트라를

뜻하고, 일반적으로 현악기가 중심을 이뤄서 연주를 끌고 나가면서 지휘자는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답니다.

큰 규모의 심포니 오케스트라(대관 현악)는 100명이 넘는 인원을 필요로 하기도 한답니다.

심포니라는 뜻이 '함께 울린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고, 필하모닉은 '음악 애호가'라는 뜻이 있어서

모든 교향악단은 심포니, 필하모닉이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답니다.

 

하지만 실내악과 관현악의 차이점이 있는데요.

오케스트라에서 관악기의 가 파트는 2명 이상의 연주자가 연주해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실내악에서는 1명의 연주자가 1개의 파트를 담당할 수 있답니다.

 

오케스트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악기의 특성 및, 오케스트라를 연주하는 악단의 특성,

그리고 지휘자의 독특한 개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오케스트라 전체를 하나의 큰 악기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 지휘자의 역할

지휘자는 각 악기의 연주와 해석을 총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같은 곡이라도 지휘자가 다르면 그 지휘자가 어떤 음색을 이끌어 내느냐,

어떤 박자를 구사하느냐, 어떤 감성을 음악에 불어넣느냐에 따라서 다른 음악을 만들어 낼 수 있답니다.

지휘자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곡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 관현악의 배치 ( 배치가 조금씩 바뀌기도 합니다.)

현악기군은 앞에, 관악기 군은 뒤에 배치합니다.

악기의 배치는 연주회의 특징, 연주회장의 규모나 음향 효과에 따라

조금씩 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는 지휘자를 중심으로 현악기군은 앞에, 관악기군은 뒤에 배치합니다.

 

관현악은 대개 100개 정도의 악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크게 4개의 악기군으로 나뉘어

집니다. 현악기는 40개, 목관악기 15개, 금관악기 15개, 타악기 10개 정도로 구성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현악기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되고, 

 

*목관악기는 나무로 만든 관을 입으로 불어 관 속의 공기를 진동시켜 소리를 내는 악기입니다.

목관악기의 종류로는 피콜로,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색소폰, 바순, 혼, 리코더 등이 있습니다.

 

*금관악기란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의 입술 진동을 이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합니다,

화려하고 큰 음량을 가진 금속으로 만들어집니다.

금관악기에는 트럼펫, 트롬본, 튜바 등에 속해 있답니다.

 

*타악기는 두들겨 소리를 내는 악기로, 팀파니, 큰 북, 심벌즈, 트라이앵글, 탬버린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팀파니는 오케스트라에서 항상 속해있지만, 나머지 악기들은 필요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편성됩니다.

 

 

 

▶ 오케스트라 자리배치의 비밀

 

각 악기 군에서 지휘자와 가까울수록 순위가 높은 연주자랍니다.

그러니까 실력이 좋은 연주자가 지휘자와 가까운 자리에 배치되는 거랍니다.

뒤로 갈수록 연주 실력이 조금 낮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가장 중요한 피트인 제1바이올린은 지휘자의 맨 왼쪽에 앉으면서 제일 실력이 좋은

수석 연주자가 청중의 반응을 가장 잘  파악할 수 있는 자리인 가장자리에 앉습니다.

제1바이올린의 수석은 곡 오케스트라의 악장, 음악회를 진두지휘한다는 뜻에서

콘서트마스터라고도 합니다.

 

그럼 다른 악기의 자리도 살펴볼까요?

지휘자와 가까운 자리가 수석이니까,

목관악기 중 플루트의 가장 오른쪽과 오보에의 가장 왼쪽이 각각 '수석'들입니다. 

 

오케스트라의 자리배치에 이런 비밀이 있는지 알았나요?

혹시 연주회를 간다면 오늘 배운 내용을 참고해서 

들어보면 재미가 두배가 될 거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