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화성학

주3화음의 첫째, 으뜸화음 너만 알면 다 배운거지!

 

 

주 3화음의 첫째, 으뜸화음 너만 알면 다 배운 거지!

드디어! 3화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왔습니다.

지금까지 배운 모든 것들이 이제부터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모든 공부에서 기초는 탄탄히 해야 그다음이 술술 풀린다는 거 다들 알고 계시죠?

 

그 동은 배운 음정, 조와 조성, 화음의 성질

이 것들이 모두 합쳐진 것이 오늘부터 배우게 될 3화음 및 4화음에 모두 들어있으니까

혹시 아직도 위에 언급한 내용들을 잘 모르겠다면

노래 언니의 앞 선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장조의 주3화음

▶주 3화음 (Primary Triads)

 

위 그림을 보자마자 음악시간이 떠오르시나요?

 

어렸을 때부터 계속 들어왔던 으뜸화음, 버금딸림화음, 딸림화음을

우리는 가장 중요한 화음들이란 이름을 붙여서

<주 3화음>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유식한 말로 풀어볼게요.

 

조성 음악에서 어느 조의 으뜸화음, 버금딸림화음 그리고 딸림화음을 지칭합니다.

이 세 화음은 조성 음악의 근간을 이루는 화음으로 주 3화음이라고 합니다.

이는 으뜸음을 중심으로 하여 완전 5도를 위와 아래로 배치한 것입니다.

 

위 그림을 봐주세요

으뜸음 도(C)를 기준으로 완전 5도 아래(=완전 4도 위)는 파(F)가 되고

으뜸음 도(C)를 기준으로 완전 5도 위는 솔(G)이 되는데요

이 도, 파, 솔음 위에 3도와 5도음을 쌓아서 만든 것이 

으뜸화음(Tonic), 버금딸림화음(Subdomonant), 딸림화음(Dominant)이 됩니다.

 

즉, 다장조(C Major)에서의

 

으뜸화음은, 으뜸음인 '도'를 기준으로 3도 위의 음인 '미'와 완전 5도 위의 음인 '솔'을 쌓아

놓은 '도미솔'이 구성음이 된다.

 

버금딸림화음은, 으뜸음인 '도'를 기준으로 완전 4 도위의 음인 '파'를 근음(Root)으로 3도 위의 음 '라'와

완전 5도 위의 음 '도'를 쌓아 놓은 '파라도'를 구성음으로 갖는다.

 

딸림화음은, 으뜸음인 '도'를 기준으로 완전 5도위의 음인 '솔'을 근음(Root)으로 3도 위의 음 '시'와

완전 5도 위의 음 '레'를 쌓아 놓은 '솔시레'를 구성음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장조에서의 주 3화음은 모두 장 3화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 때문에 장조의 화음감이 뚜렷하게 인식됩니다.

 

단조의 주3화음

 

 

위에서는 장조에서의 주 3화음에 대해 알아봤으면,

이제부턴 단조에서의 주 3화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조와 단조는 구성하는 음계가 다른만큼 구성하는 화음의 특성도 다르답니다.

조금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눈 크게 뜨고 봐주세요

 

위에 그림은 다장조와 나란한조를 이루는 가단조의 주 3화음을 그려놓은 거예요.

나란한조(병행조) 모르시다면 앞의 "관계조와 나란한조 어렵지 않아요" 포스팅을 봐주세요.

 

 

 

가단조(A minor)에서의 으뜸음은 당연히 '라'음인 거 이제 아시죠?

이 '라'음에서 모든 화음이 시작됩니다.

 

으뜸화음은 근음인 '라'음으로부터 3 도위의 음인 '도'를 쌓고, 완전 5도 위의 음 '미'를

쌓으면 '라도미'를 구성음으로 갖는 으뜸화음이 완성됩니다.

다만, 장조와는 다르게 단조에서의 으뜸화음은 단 3화음으로 되어 있다는 점 확인해 주세요.

 

버금딸림화음근음인 '레'음으로부터 3도위의 음인 '파'를 넣고, 완전 5도 위의 음인 '라'를

올리면 '레,파,라'로 구성된 버금딸림화음이 완정 되지만, 역시나 장조의 버금딸림화음과는 다르게

단 3화음으로 되어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딸림화음근음인 '미'음으로부터 3도위의 음인 '솔'을 넣어줘야 하지만, 단조에서의 주의점인

으뜸음으로부터 7번째 음은 반음 높여줘야 한다는 법칙에 의해서 '솔'이 아닌 '솔#'을

쌓고, 완전 5도 위에 음인 '시'를 올리면 '미. 솔#. 시'를 구성음으로 갖는 딸림화음이 완성됩니다.

다만, 단조에서 나타난 으뜸화음과 버금딸림화음은 단 3화음이지만, 딸림화음은 3음을 반음 높임으로써

장 3화음이 됩니다.

 

즉, 딸림화음에 있어서는 장. 단조가 동일한 성질을 자게 됩니다.

이는 장. 단조의 이끈음 작용이 동일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ㆍ다시 설명하는 이끈음

  어떤 조를 기준으로

그 조의 으뜸음, 즉 1번째 음으로부터 시작해 7번째에 자리한 음을 이끈음이라고 한다.

이끈음은 다시 8번째 음인 으뜸음으로 끌려가려는 성질이 있으므로

반드시 이끈음과 으뜸은 사이는 반음 관계로 만들어줘야 한다,

그러므로 단조에서의 7번째 음(이끈음)은 반음을 임시로 올려준다.

 

제목에서 쓴 것처럼 주 3화음 안에는 모든 7개의 음들이 전부 들어있답니다.

이 화음들을 이용해서 아름다운 멜로디 아래 근사한 반주를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아마 동요 한 곡쯤 뚝딱 가능하실 겁니다.